신묘년 새해 사랑의 떡나눔 행사 추진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진태)는 3일 오전 군청 대강당에서 300여 공무원들이 시무식을 마친 뒤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생활개선연합회, 4-H연합회)에서 함께 참여하여 쌀 소비량 감소와 수량증대에 따른 잉여물량발생으로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쌀의 영양을 홍보하여 소비촉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FTA/DDA등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농산물 수입물량이 증가됨에 따라 ‘79년 135.6kg에서 ’08년에는 75.8kg, '10년에는 73kg으로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쌀 재고량과 의무수입물량은 32.7만톤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우리 농가들의 어려움은 한층 더 가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공식품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식품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 및 행사를 통해 쌀 소비 증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신묘년 시무식이 끝난 후 복지시설 및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떡 나눔 행사를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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