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벼 대신 타작물 심어도 보조금 지급
- 순창군, 2011년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오는 21일까지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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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로 쌀 수급안정과 콩 등 사료작물의 자급율 향상을 위한 '2011년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접수받는다.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2010년 쌀소득 등의 변동직접지불금 대상 논에 2011년에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와 2010년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농가당 최소 1000㎡(300평)이상 면적에 한해 필지단위로 신청하며 면적한도는 없다. 또 작목 제한은 없으나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는 비진흥지역 위주로 논의 형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허용되며, 2011년 한 해만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사업절차는 희망농가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군과 약정을 체결하고 8월~10월에 사업이행 확인을 거쳐 12월에 1000㎡당 3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군은 2010년 논벼 면적 5950ha의 4.5%인 266ha를 목표면적으로 정하고 1년생 작물 166ha, 조사료 작물 67ha, 다년생 작물 33ha에 한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설추호 친환경농업담당은 “논에서 다양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부체계의 개발·보급, 재배기술 지도,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다양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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