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도가 공식적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유치행보에 뛰어들었다.<관련기사 3면>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선언을 공식화했다.
 전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되고 우리나라 전지역을 대상으로 입지를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최근 동향에 따라 새만금 과학연구단지를 최적 입지 후보로 선정하고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만금 과학연구단지의 경우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정주환경 조성 가능성 및 친환경 녹색도시 최적지라는 점에서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래 신산업창출 거점지역과 국내외 접근 용이성 및 국가균형발전 효과 극대화라는 면에서도 공모시 높은 점수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 및 군산공항 국제선 확장계획에 따라 향후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로서 교류의 활성화면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새만금 과학연구단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최적지라는 전북도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북도는 3월까지 정부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정부의 방침 및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역 정치인과 학계·연구계 등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3조 5487억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국책사업 조성지로 새만금이야말로 절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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