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돈버는 농업 실현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쌀, 채소, 과수 품목 등에 61개 사업 38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생산과 유통체제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쌀 산업 안정대책으로는 논에 6,000ha 범위 내에서 콩, 고구마 등 타 작물 재배 시 ha당 3백만원 씩 총 18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논 농업의 다양화를 위해 콩, 고구마 등의 원료를 가공․유통업체와 연계하는 20ha이상의 단지 31개소에 40억원을 지원한다.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제고 사업에 172억원, 쌀 유통 중심체인 미곡종합처리장시설 확충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농업에도 1,000ha이상 수계단위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3개소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조직화 단지 46개소에 18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불량 친환경농산물 구입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는 안심보험제로 보상하고, 소비자 단체가 주체가 되어 품질을 입증하는 ‘소비자 품질인증제’에 9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통인트라 확충을 위해 남원, 김제 등 4개소에 포도, 딸기, 수박 등을 선별․가공․포장 시설에 110억원을 지원하며 복분자 등 농산물의 출하를 조절하는 저온저장고 100대 설치에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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