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뜨거운 스포츠 열기!!
- 순창군 공설운동장 각종 전지훈련으로 북새통 이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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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해에 국제대회 1회, 전국대회 14회, 도대회 8회 등 총 23개 대회와 4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1만2,633명이 순창을 방문, 이로 인한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3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테니스팀과 정구팀, 태권도 선수단이 순창군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찾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서울 중앙여중·고 테니스팀 25명이 지난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달간 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부산중학교 정구팀 8명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실내다목적구장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받고 있다.
또 순창군의회 정봉주 부의장의 추천으로 오게 된 전국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8개교 110명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순창군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서울 중앙여중고 최준철 코치는 “작년에 순창에 전지훈련을 왔던 임원이 적극 추천해 순창에 오게 됐다”며 “순창은 조용한 농촌 풍경에 훌륭한 시설까지 갖춰 그야말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생각된다. 내년 전지훈련도 꼭 순창으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겨울이 되면 조용하던 농촌지역에 때아닌 전국의 선수단과 임원들로 인해 순창읍 시가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내의 숙박업과 음식점은 선수단으로 인해 연일 활기가 넘치고, 통닭집, 호프집 등은 밀려드는 외지인들로 인해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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