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RFID(무선정보인식장치)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의 ‘익산시’ 유치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추진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20%나 감량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정부는 이 사업의 성과를 인정하고 전국에 확산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지자체 현장시스템 구축’을 위해 5개의 지자체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4억원씩이 지원되며 정부를 이를 위한 예산 22억78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도내에서는 전주와 김제가 이미 사업을 도입해 추진중이며, 익산시에서 지난해부터 시범운영중에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익산시가 보다 안정적으로 쓰레기 종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하고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전국사업으로 확대된 만큼 전북권 사업의 확대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익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주와 김제, 익산시에 이어 군산과 정읍 남원 등 3개시를 추가로 참여시켜 오는 오는 2012년까지 6개시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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