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도는 현재의 31개 선도기업을 올해는 40개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2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전략산업 선도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연매출 30% 이상 고용창출 500명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전북도의 10대 성장동력산업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핵심기업 100개사를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2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개 기업을 추가해 31개사로 늘렸다. 선도기업 31개 사는 자동차 12, 기계부품 7, 조선 2, 신재생에너지 4, LED 3, TODNAF 2, 식품 1 등이다.
 도는 이들 선도기업들에 대해 특허보유, 기업연구소 보유, R&D 수주 등 기술력 있고 해외수출 역량 등을 갖춘 성장 유망한 기업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 방식의 지원을 통해 연매출 30% 이상 신장과 3년 이내 2배 성장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현재의 31개 기업을 40개로 확대하고, 사업비를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여서 기업수요에 따른 R&D, 경영컨설팅, 마테팅 등을 적극 지원키로했다.
 이와 함께 광역권 연계협력 사업과 정부 공모 R&D사업에 대해서도 선도기업이 참여하도록 기획단계부터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선도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도내 전략산업 선도기업과 R&D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으며, 선도기업과 지원기관간 1:1 맞춤형 커설팅 등 기업 기술애로 해결 지원방안 등도 함께 모색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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