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맞춤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이 지난 28일 김제시 농공단지에서 산학관 청년취업 대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 김제대학, 벽성대학을 비롯해 전북테크노파크, 김제시 소재 기업 10곳이 참석한 이날 협약에서는 ‘청년취업2000’사업의 채용 확약과 대학의 맞춤인력양성, 지자체의 채용지원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청년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기로 했다.
 특히 청년취업2000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김제시 소재 기업은 이날 협약를 체결한 한국몰드를 비롯 모두 45개업체에서 총243명의 구인을 요청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직과 기술자를 희 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 청년취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함께하는 전북도민 대협약이 절실하 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도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뿌리산업 융합형 시범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당장 구인업체에 대해서는 맞춤인력을 제 공하고 채용 지원금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취업2000’사업에는 지금까지 255개 기업이 1312명의 청년구직자의 채용계획을 밝혔다./박은영기자·zzuk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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