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지역 전북을 사수하라’
전북도가 귀성객이 집중되는 설 명절이 도내 구제역 유입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도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구제역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리플렛 3만부와 대인소독약 2만1500개를 구입해 시·군에 배부한다.
리플렛에는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오는 귀성객은 축산농가 방문자제와 차단방역과 소독으로 인한 불편 양해, 축산농가 및 가족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 삼가 및 구제역은 인체에 무해함 등을 담았다.
대인소독약은 설 연휴 방문객에 소독용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백신을 완료되지 못한 도내 82만여두에 대하여 30일까지 백신을 확보, 설 명절 전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고병원성이 발생한 고창 지역의 경계지역에 소독방통제초소 4곳을 추가 설치하고 경계지역 안의 가금류 사육 42농가에도 매일 전화예찰을 하는 등 특별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익산지역에 대해서도 경계지역 내 산란계와 종계농장 등 19농가 1840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도 방역당국은 “ 설 연휴기간 중 철저한 방역추진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이미지를 계속 지켜고 AI 확산을 막아 도내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설 명절 구제역 철통방어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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