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사전예방으로 막는다!
- 완주군, 내달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

완주군은 동절기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하굴착 공사장, 축대․옹벽, 절개지, 노후교량 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9일 완주군은 3월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예찰․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책기간 중 상황관리, 긴급점검 및 홍보전담 등을 수행할 전담 T/F팀을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오는 15일 소양 모래재 절개지와 중단된 아파트공사장, 노후교량, 대형공사장 등 12개소에 대해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2개조를 편성, 시설물관리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급경사지 위험지역 17개소에 대해 인장균열 침하 및 낙석발생 여부 등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하거나 위험도가 낮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재난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긴급 안전조치후 예산확보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사용불능 시설물은 사용금지와 제한조치를 취해 사전에 해빙기 재난사고 발생을 차단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생활주변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읍․면사무소나 완주군 재난관리과로 즉시 신고하여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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