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 건강체조교실’ 운영<사진있음>

완주군이 지난달부터 관내 15개 경노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건강체조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체조교실은 신체 활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연성을 회복하여 생활의 활력과 자신감을 가져다주고, 만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노인들의 질병예방 및 균형 있는 신체 유지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건강체조교실은 전문 체조강사 지도하에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노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알려줘 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조교실에 참여했던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개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별 체성분 분석, 혈액검사, 유연성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갖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바른 식생활지침, 질환별 식이요법, 흡연․음주의 위험성 및 폐해 등에 관한 내용의 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운동”이라며 “노년기의 적절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증진시켜 기운을 되찾고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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