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취항 2년여 만에 국내선 탑승객 300만 명 달성했다. 또 무사고 안전운항 3만 시간 돌파를 앞두고 있어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이스타항공은 인천공항에서 탑승객 3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운의 300만 번째 고객은 삿포로(신치토세공항)로 가는 ZE6021편에 탑승한 춘천소재 인성병원 소속 의사인 진대호(37·서울시)씨. 진씨는 “평소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을 좋아하는데, 이번 삿포로 여행도 일행들과 함께 짜릿하게 즐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7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이후 1년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다음 6개월 만에 200만 명 탑승객을 돌파했고, 또 다시 7개월 만에 300만 명 탑승객 돌파 기록를 세웠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실용적인 소비심리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위한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정책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의 대표 항공노선인 김포-제주노선에서 2010년 LCC항공사 가운데 최고 수송실적을 거두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탑승객 300만명 돌파 및 무사고 안전운항 3만 시간 달성 이벤트로 2월 한 달 간 지정일에 한해 각 편당 선착순 50명에게 19,900원의 운임혜택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펼치고 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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