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낡은 토지대장의 컬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19억원을 들여 전국 232개 지적서고의 구 토지대장의 컬러 DB 구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지 책자 등으로 보관된 옛 토지대장이 재난과 재해 등으로 소실돼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고 국가 DB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북도내에서는 올해 대상지로 장수와 진안 지적서고 등 2곳이 포함돼 추진될 예정이며, 나머지 12개 시․군 지적서고의 토지대장 또한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구 토지대장의 전국 통합 온라인 서비스로 토지 소유권 분쟁의 자료를 제공, 행정소송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모두 263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15만명의 고용찰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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