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및 지방재정의 발전방안, 지역 경제현안 이슈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올 4월 초 서울 여의도에서 개원한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세연구원은 지난 24일 창립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사장으로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비롯해 원장으로 강병규 전 행안부 2차관 등의 임원 선출을 의결했다.

또 이날 행안부 차관보가 주재하고 32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2차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 정관 및 사업계획 승인, 법인설립에 관한 사항 등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연구원은 개원 이후 지방세 선진화를 비롯해 지방세 구조의 합리적 개편, 지방소비세․소득세 발전 등 지방세제와 함께 지방재정 건전성과 분권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연구할 계획이다.

강병규 초대원장은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방재정 확충을 염원하는 전 자치단체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민간이나 국책 경제․조세 전문연구원에 필적하는 일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연구원은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지방세 제도 및 행정의 발전에 필요한 연구․조사․교육을 위해 자치단체가 출연․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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