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방역사업 실시

부안군이 월동 모기의 성충과 유충 방제를 위해 3월부터 해빙기 일제 방역에 나선다.
군 보건소(소장 이정섭)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 및 난방시설 발달 등 주거환경의 변화로 하절기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도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보건과 월동모기로 인한 하절기 모기 발생시기를 늦추고 개체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해빙기 방역소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월동 모기의 성충과 유충 방제를 위해 3월부터 해빙기 일제 방역에 나서기로 하고 군 보건소를 포함한 13개읍·면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군내 하수구(대중목욕탕), 개천, 웅덩이, 정화조, 지하주차장, 지하보일러실, 방치된 폐타이어, 아파트 지하시설 등 겨울철 유충 및 성충의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제 투입과 잔류분무소독을 병행해 해충 구제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 및 성충구제를 통해 하절기 모기 발생밀도를 낮추는 등 군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철저한 방역실시로 군민이 체감하는 보건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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