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만원권과 수표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지난 해 화폐수급 동향을 보면 5만원 발행액이 체 화폐의 40%에 달하는 등 그 비율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해 도내 권종별 화폐발행액과 구성비를 보면 오만원권은 4,865억원으로 구성비가 38.4%에 달한 반면 만원권 발행액은 7,387억원으로 전년대비 2,574억원(25.8%)이나 감소, 전체 구성비도 75%에서 58.3%로 급감했다.
지난 2009년 발행된 5만원권은 당시 22.2%의 발행률은 보였으나, 지난 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5만원권 이용자는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상대적으로 수표 이용자는 줄고 있다”며 “화폐이용의 트렌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