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우량 씨감자 468농가에게 5품종 분양

김제시가 감자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양액 재배로 생산한 우량 미니 씨감자 종자를 분양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 따르면 양액재배로 생산한 우량한 미니 씨감자 5품종 9만3000개를 468농가에 분양하고, 재배 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김제시의 감자재배 면적은 810ha로, 여기에 소요되는 씨감자가 1620톤이 필요한 상태지만 정부 보급종은 2010년에 140톤이 보급되어 전체 소요량의 8%내외에 그치고 있다. 이에 우량 씨감자가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매년 강원도에서 구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감자를 사용하여 재배할 경우 생산량이 50% 가까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되므로 감자 농사의 성패는 우량 씨감자 확보에 달려있다. 때문에 시 농기센터가 양액재배 미니 씨감자를 분양하면서 농가들의 호응은 높은 상황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씨감자 생산을 확대하고자 2010년에 생산시설 400㎡를 신규로 확대설치하고 노후화된 시설 500㎡를 현대식으로 개선해 올해부터는 연간 60만개의 미니 씨감자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