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녹두교실 개강-2.6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지역정체성으로 확립하기 위한 ‘제4기 녹두교실’이 지난 9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녹두교실에는 모두 130명이 참여했다. 오는 12월말까지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청취하고 유적지 탐방조사 등을 통해 혁명에 대한 역량강화와 마인드 함량을 강화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강수 이사장은 개강식에서 “제4기 녹두교실을 통해 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이미지 제고와 국민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고창이 21세기 동학혁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녹두교실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지역은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전봉준장군의 출생지이며,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의 포의 활동중심지다. 혁명을 천명한 포고문 낭독과 도솔암 마애불 비결설화, 왕제산 훈련지, 숙영지, 손화중 도소, 피체지 등 많은 혁명관련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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