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아그리테크영농조합, "100大 Star Farm" 선정, 사진 천리안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소재한 아그리테크영농조합(대표 임승화)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표한 '100大 Star Far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친환경/GAP 인증 농장 21만6000농가 중 각 지역별로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친환경 우수관리(GAP) 인증 농장 100개소(친환경/GAP 각 50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확산·발전 및 농식품 생산을 주도할 대표적인 농장을 선정한 것.
아그리테크영농조합은 1995년 정부지원으로 네덜란드식 최첨단 유리온실(1ha), 저온저장고(161㎡), 집하장(360㎡)을 갖추고 2007년까지 장미를 생산하다 2007년부터 소비성이 높은 완숙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부안군은 2008년 시설에너지절감사업 사업비 22억을 투자해 시설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40%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한 완숙토마토는 전북 농산물 광역 대표 브랜드 예담채로 전국 소비자에게 '토앤토'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적인 농산품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그리테크영농조합 임승화 대표씨는 "FTA, 유류대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경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가운 일"이라며, "과학적인 영농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득을 높이고 부안토마토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비자에게 친환경/GAP농업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농장 현장체험 등을 실시해 직접보고 배우는 선도농장으로 만들어 지역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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