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주진천 새롭게 태어난다-3.1

고창 주진천(인천강)이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고향의 강’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변신을 꾀하게 됐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지역 대표 지방하천인 주진천이 국토부가 시행하는 고향의 강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호흡하는 자연친화적인 강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까지 정비하게 된다.
선운산을 끼고 도는 주진천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주면에 많은 문화재와 전설이 존재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지방하천으로 예로부터 인천강으로 불렸다. 인근에 선운산도립공원과 운곡습지, 고인돌공원 등이 아우러져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군 담당자는 “주진천과 서해가 만나는 갯벌습지와 선운산, 운곡습지, 고인돌군과 함께 테마관광지로 이 일대를 조성하게 된다”며 “고창읍성에서 선운산도립공원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활성화 된다면 이곳이 자연이 살아 있고 건강과 레포츠가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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