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는 동전의 원활한 유통 및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들과 함께 5월 한 달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이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보관중인 동전을 지폐로 교환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한은 전북본부에 따르면 2010년중 도내 동전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33
억원, 발행장수는 2,600만장으로 도민(2010년말 187만명 기준) 1인당 약 14장이 발
행됐다. 순발행된 동전의 제조비용은 약 26억원이다.
이번 동전교환운동 참여기관은 한국은행을 비롯한 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용
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등 전 금융기관이다. 방법은 참여기관 각 영업점에 동전교
환 창구를 마련, 고객이 가져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한다. 참여기관은 교환한 동전
을 주화 대량수요처에 우선 공급하고 여분의 주화는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입금하
면 된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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