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야구 국가대표 훈련장 준공(사진)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이용될 익산야구장이 13일 준공한다.
익산종합운동장 내 조성된 익산야구장은 총84억여원을 투입, 지난 09년 7월부터 종합운동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지 92,140㎡에 정규 야구장 2면과 락카룸, 족구장을 갖췄다.
시는 12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야간조명시설, 실내연습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정규구장 2개면 시설을 마무리하고 이번 준공을 하게 됐다. 지난해 2월 익산시와 KBA, KBO가 국가대표 훈련장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1년여만이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이 야구장은 국제대회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지는 물론 전북 프로야구단 훈련지, 프로야구를 비롯해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이용된다. 중·고·대학 및 프로야구 2군 경기를 KBO, KBA와 함께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북경 올림픽 이후 전국적인 야구 붐에 맞춰 야구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대한야구협회(KBA) 강승규 회장을 비롯한 야구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또 준공을 기념해 12일부터 10일간 전국 대표 대학야구 11개팀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2011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가 개최된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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