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내 집단 따돌림과 함께 폭력사태 발생

익산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따돌림과 함께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철저
한 진상 파악이 요구되고 있다.
익산시 B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해부터 같은 학년 학생 들로부터 집단 따돌림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A군은 작년부터 최근까지 몇차례에 걸쳐 같은 학교 학생들로부터 신체 접촉과 함께 언어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가해 학생들이 자신의 몸을 툭툭 치면서 욕설과 함께 폭행을 암시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자신의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A군은 정신적 후유증을 겪으면서, 미술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 있다는 것,
지난 4학년 당시 이 학교로 전학온 A군은 이들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재발 방지에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교 측은 그 당시 교감 특별훈화 및 5학년 승급과 함께 분반조치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 했다.
이와 관련 이 학교 관계자는 “미미하지만 학교 폭력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야영훈련과정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앞으로 학생지도를 강화해 재발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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