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경찰서, 권위주의와 일방적인 계도의 교통시설 시민 편의우선 고려키로

익산경찰서가 시민편의 증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접수키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계도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주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으로 대대적인 시설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교통시설물과 관련 각종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비교통과(과장 최대성)를 주축으로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1개월간 ‘불편한 교통안전시설 국민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지역 현실에 맞는 신호체계를 비롯 교통표지판, 제한속도, 주정차 단속 등 불편하고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에 대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교통행정을 추진하는데 적극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주정차 장소를 비롯 신호체계, 교통 표지, 제한 속도, 횡단보도, 유턴과 좌회전 구역, 중앙선관련, 차로구획 등 지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교통시설에 대해 현장조사와 검토, 개선 정책 반영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에 대한 신고 방법은 사이버 경찰청 (www.police.go.kr)의 신고민원 포털이나 익산경찰서 교통관리계(830-0363)과 민원실을 통해 신고하면 가능하다.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신고자가 희망할 경우 참여할 수 있는 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조사와 검토를 실시하고, 대규모 사업을 제외하고 8월중으로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고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 제안자와 신고자에게는 표창과 포상 대상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