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잦은 우기로 수해복구 공사 늦어지고 예년보다 빠른 장마로 2차 피해 우려

잦은 우기로 수해복구 공사가 늦어지고 예년보다 장마가 빨라지면서 수해복구지역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고 집중호우 역시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해복구 공사가 완료되지 못한 상당수 수해복구 현장이 또다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여산면과 금마면 등 동북부권 일대가 홍수피해를 받으면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이 엄청난 침수피해를 입어 116곳의 크고 작은 수해복구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 피해지역은 공사가 마무리 되었지만 전체 지역의 공사 가운데 30%가량의 공사가 잦은 강우로 인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장마철로 인한 2차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현재 진행중인 관내 수해복구 공사는 이달말까지 완공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마철 전까지는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가피하게 공사가 완료되지 못할 어려운 공사에 대해서는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부분 우선공사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 붙였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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