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이 발행한 ‘군산의 지명유래’가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 군산문화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의회 도서관과 미시건대 도서관으로부터 한국학 분야 연구 자료로 소장하기 위해 ‘군산의 지명유래’ 책자를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책자는 군산 지역의 산기슭과 들판, 강변 골목마다 조상들이 살아온 마을(터전) 이름에 대한 기록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2002년 첫 발행된 이후에도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자료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향토사 자료로도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복웅 원장은 “외국에서까지 한국학분야 연구와 관련해 ‘군산의 지명유래’ 책자가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군산문화원은 우리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올바르게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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