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우리 경제가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온 국민의 승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방안을 잘 세워야만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면서 “유치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듯이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동계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제올림픽, 문화 올림픽, 그리고 환경 올림픽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를 아프리카 협력 강화 원년으로 선언했다"면서 "아프리카와의 협력관계에서, 우리나라는 비록 중국이나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후 아프리카는 어제의 아프리카가 아닐 것"이라며 "이제,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내일의 아프리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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