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노후 전세버스 등에 대한 특별교통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2010년 이후 중대 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교통사고를 자주 발생시킨 전세버스업체를 비롯해 차령 9년 이상의 노후 전세버스 등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세버스에 의한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휴가철 대형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부는 부적격 운전자 채용여부, 운전자 교육 및 운행관리, 운행기록계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노후․사고차량 점검의 경우 브레이크, 조향장치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미리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될 경우 국토부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부과, 개선권고, 현장 시정조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과 함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 개선,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