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일반인들이 직접 추천한 우수 봉사자 2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 후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지금까지는 훈·포장을 정부가 지정해 수여했지만 이번부터는 국민들이 스스로 추천했기 때문에 국민이 인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함께 다 잘 살았으면, 사회가 따뜻했으면, 나라가 부강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했다”며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하다가 작고한 고 이태석 신부(국민훈장 무궁화장)의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배정철(국민포장)씨 등 일부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은 이 대통령이 지난 2월 “서민들이 훈ㆍ포장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도’를 적용한 첫번째 사례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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