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전주 덕진) 최고위원은 28일 경찰의 시위 관리 방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문화연대 등 전국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와 함께 ‘희망버스에서 드러난 경찰의 집회·시위관리방식, 무엇이 문제일까’란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가졌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희망버스와 관련해 “시민의 자발적 연대인 희망버스에 대해 폭력으로 대응하는 경찰은 이미 국민의 경찰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벗어난 것”이라며 “3차 희망버스에 대한 경찰의 대응은 수사권 독립에 대한 국민과 민주당의 당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위와 관련해 과도한 경찰력 남용과 헌법의 기본권행사에 대한 제한, 인권 침해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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