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9일 국민연금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안 및 변경안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지역 이전이 확정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09년 6월 승인 받은 이전계획을 대부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건축 단가 등 일부만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전 부지는 당초 토지공사가 들어서기로 했던 전북 혁신도시 내 부지 가운데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3만1000㎡ 부지에 시설 3만2313㎡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이전 인원은 총 708명의 직원 중 수도권 잔류 직원 135명을 제외하고 573명이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이전이 승인된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해 LH공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학기술연구원, 한국방사선폐기물관리공단,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동서발전,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등이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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