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비교적 성공한 당 대표라는 평가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 경험을 살려 더 큰 과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더 큰 과제를 대권이라도 봐도 되겠나라는 질문에도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권 도전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 “당과 협의를 해서 어디서 어떻게 당의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며 “아직 논의를 하지 못했지만 당과 의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최근 “19대 총선 출마 시 지역구인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