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에 기상정보를 융합, 지진해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아이디어가 정부의 ‘중앙우수제안 심사’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우남철(기상청 7급)씨를 ‘2011년 중앙우수제안 심사’ 공무원 제안에서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 제안에서는 물놀이 위험 표지판에 현 위치를 표시해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 윤진희(강원도 태백)씨가 금상으로 채택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금상 2건 이외에도 은상 8건, 동상 28건, 장려상 54건 등 모두 92건의 우수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중앙우수제안 심사는 지난 1년 간 국민신문고 등으로 통해 접수된 25만여건의 제안 중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의 1차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추천된 176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선정된 이들 제안을 적극 활용하고 각 행정기관에서도 관련 제안에 대해 자체 실시계획을 수립, 실행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신문고 등과 같은 온라인 매체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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