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우선 몽골순방기간인 23일까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간 자원과 보건, 인적 교류 등 중장기 협력 방안 및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화담에서 ‘한·몽골 공동성명’과 양국간 중기 협력 지침을 담은 ‘중장기행동계획’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어 23일부터 양일간은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화담을 열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방향과 에너지ㆍ자원, 인프라, 금융, IT 등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ㆍ우즈벡 경제협력위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보건ㆍ의료, 섬유 등의 분야에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순방에서는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ㆍ자원ㆍ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