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부품소재 인력양성’ 사업이 도내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대TIC, 한국폴리텍대 신기술연수센터, 전주비전대 등 도내 6개 기관이 참여해 친환경부품소재 관련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9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사업 첫해년도인 지난해에 총 9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98명의 교육생 중 71.4%인 70명이 (주)동양기전과 넥솔론, 대룡 등 57개 기업에 취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국비 4억5000만원 등 총7억4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개 기관 중 전북테크노파크는 연구․포럼․네트워크구축 등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기관에서는 공통과목과 현장실습, 전문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개설해 분야별로 강의하고 있다.
 교육은 도내 55개 기업과 협력해 우리도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과 기계산업 관련 친환경분야에 특화시켜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생에게는 월3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참여기관간 네트워크 강화로 교육생 모집부터 교육이수, 취업전략 등이 공유되면서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인력양성지원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며 “산업간 융복합 추세를 반영하고 현장전문가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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