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판 세제 문제점

김형민l승인2011.08.22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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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 초중고학교 급식 세척제에 대한 관계당국의 보다 엄격하고 세심한 기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국회 교과위 소속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이 지난 20일 전국의 500개 학교를 샘플 조사한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현황’을 22일 공개 히면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이 공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500개 학교 중 336개교인 69.3%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초등학교에서는 66.1%, 중학교 69.9%, 고등학교 61.5%로 조사됐다.

특히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은 87.5%로 충북 100%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수산화나트륨이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ㆍ울산 86.7%, 인천 86.2% 순이었고, 경북은 수산화나트륨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0%였으며, 강원 40%, 대구 41.4%, 경남 43.3%, 광주 51.6% 순이었다.

수산화나트륨(NaOH)은 종이, 직물, 합성세제, 비누, 도금,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아황산가스 중화용 등 산업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사용되나, 유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사용, 취급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 김 의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흡입시에는 화상이나 호흡곤란, 설사 등을 일으키고, 피부 또는 눈 접촉시에는 화상이나 실명이 될 수 있고, 섭취 시에는 화상, 혼수상태 등을 일으키는 유독물질이다.

김 의원은“그래도 친환경 세척제를 사용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90%에 달하고 있으나 수산화나트륨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70%에 달하고 있어, 학교급식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학교급식 사업지침에 급식 세척제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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