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FTA, DDA협상에 따른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사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 증가, 소값 하락으로 인한 소득감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축종별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한 거래제한에 따른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위축, 사료값 인상 등으로 2000년 이후 위기감이 팽배해진 한육우는 지속적인 정액지원을 통한 한우 개량과 우량 혈통을 보전하고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축공제, 한우등록지원 등으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해나가고, 노후 축사시설개보수, 환기휀, 해충포획기, 가려움 도우미 등 축사 사육환경개선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육시설현대화를 기하고 신기술 및 우수사례 접목 등으로 사양관리 개선 강화에 중점을 두는 등 13개 세부사업에 10억 8천 만원을 투자하였다.
특히, 사료값 인상에 따른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6년까지 2,800ha의 양질조사료 생산 확대를 목표로 금년에는 45억 3천 5백만원을 투입 2,000ha의 조사료를 생산한 바 있다.

낙농분야는 기능성 유제품 개발과 우유소비촉진을 지속 추진하고, 젖소 유전자원관리 사업과 검정 및 등록지원사업, 발정탐지기 지원 및 착유기 세척제 지원 등으로 고품질우유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쾌적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착유시설현대화, 사료자동급이기 지원, 밀폐형냉각기지원 등 10개 분야에 7억 3천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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