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과정 개설 지원계획이 확정,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략산업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과 탄소 LED 인쇄전자 등 4개 분야 8개 과정에 총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년간 학사과정 90명과 석박사과정 80명 등 17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양성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양성과정은 졸업생의 100% 채용을 확약하는 ‘취업확정형’과 일정비율 이상의 채용을 조건으로 한 ‘취업조건형’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기업 및 연구기관과 졸업생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2년 동안 2년 과정을 1회 운영하거나 1년 과정을 2회 운영하는 등 2가지 방안에 대해 대학과 수요기업이 합의래 자율 결정해 진행토록 했다.
 교육생 선발기준은 학점과 자격증, 외국어 성적 등 기업체와 협의해 결정하며 선발과정에서도 기업체 인사담당 임원 등을 참여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인력채용 수준으로 선발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학생들에게 매월 일정금액의 학비보조금 지원을 권장케 해 우수학생 유치와 학업 동기부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광특사업으로 시범운영한 뒤 2013년 이후에는 국가공모사업
등 국비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위해 1단계 성과에 따라 2단계 추진계획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