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바탐시(시장 아흐마드 다흘란)와 친선 및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제시를 방문한 아흐마드 다흘란 인도네시아 바탐시장과 이건식시장은 상호평등의 원칙아래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며, 향후 정식 우호관계가 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건식시장은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두 도시가 서로 만나 교류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관계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아흐마드 다흘란 바탐시장은 “세계적 명성이 자자한 김제지평선축제에 오게 된 것에 깊이 감사를 표현하며, 미래의 동반자 관계로서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탐시는 싱가폴 남동쪽 20km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100만명이 넘는 지역이다. 관광산업, 비즈니스등의 발전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성장엔진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계적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