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9일 도내산 농식품의 학교급식 확대공급과 체계적인 공급을 위해 시군별 광역유통주제 등 산지유통조직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급식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공급을 통한 생산자의 소득보장을 위한 것이다.
 도내에는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주체가 없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자조달시스템을 사용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400여개 업체에서 도내 및 도외산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고창군의 (주)황토배기유통을 농식품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했으며, 내달부터 완주와 고창지역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로컬푸드에서는 주요 식재료 농산품 10여종을 공급하며 (주)황토배기 유통에서는 급식 식재료 중 농산물류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완주와 고창군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내년에는 산지유통 주체를 중심으로 각 시군마다 학교급식 공급주체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