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국 1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전북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OECD 관광위원회’가 최근 파리 OECD본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2012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90차 OECD 관광회의를 무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OECD 관광위원회’는 OECD 회원국의 문화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정책 결정자, 관광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로 각국의 관광정책을 비교 평가하고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본 회의는 미국 영국 등 선진관광국을 중심으로 OECD 34개 회원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16개 국가가 추가 참석해 이사회와 관광위원회, 국제관광포럼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OECD 비회원국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페루 등 APEC 국가들도 초청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OECD 관광위원회’ 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에 전북도 브랜드 홍보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의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45억원, 소득유발 27억원, 부가가치유발 87억원 등 25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박은영기자․zzukka@

전략산업 전문인력양성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공고

전북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이뤄지는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개설을 위한 사업주관 대학을 공개모집한다.
 도가 추진하는 ‘취업연계 특성화과정’은 전력산업분야 전문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실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장즉흥령 인재를 육성해가기 위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 희망학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추진분야는 기업수요조사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적으로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조선, 탄소, LED, 인쇄전자 등 4개 분야에서 학사 또는 석사과정으로 총 8개 과정이 개설된다.
 참여 기관은 도내 소재 4년제 대학과 도내에 소재하거나 향후 도내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10대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교육과정 졸업생(이수자)과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100% 또는 이정비율의 채용을 확약해야한다.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도가 기준액의 70%를 지원하고 참여기업과 대학이 30%를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장학금은 취업확정인원의 경우 등록금의 90% 이내를, 취업조건 인원은 등록금의 60%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인재육성팀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주관 대학은 11월 초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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