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이뤄지는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개설을 위한 사업주관 대학을 공개모집한다.
 도가 추진하는 ‘취업연계 특성화과정’은 전력산업분야 전문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실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장즉흥령 인재를 육성해가기 위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 희망학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추진분야는 기업수요조사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적으로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조선, 탄소, LED, 인쇄전자 등 4개 분야에서 학사 또는 석사과정으로 총 8개 과정이 개설된다.
 참여 기관은 도내 소재 4년제 대학과 도내에 소재하거나 향후 도내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10대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교육과정 졸업생(이수자)과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100% 또는 이정비율의 채용을 확약해야한다.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도가 기준액의 70%를 지원하고 참여기업과 대학이 30%를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장학금은 취업확정인원의 경우 등록금의 90% 이내를, 취업조건 인원은 등록금의 60%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인재육성팀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주관 대학은 11월 초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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