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사료비 절감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내년 봄에 파종할 춘파용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를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한우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양축농가가 파종을 희망하는 종자별로 동진강낙농축협에 직접 신청하거나,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내년에 공급되는 춘파용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는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티모시, 알팔파, 유채, 옥수수, 수단 등으로, 종자 공급 시기는 내년 2~3월 경이며, 종자대금 확정시에는 30% 보조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물량확보로 공급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며 "종자 인수 후에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종자 인수전에 경운을 완료해 파종시기가 되면 즉시 파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