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의원(민주당·경기 광주)은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도의 프로야구단 유치와 야구장 건립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재정여건이 가장 열악한 전북도가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프로야구단을 굳이 유치할 필요가 있느냐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며 “10구단 유치에 올인 하는 것 자체가 타당한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전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분산 배치에 실패한 후 후속책으로 야구장 건립을 정부에 요구한 것도 문제”라며 “10구단 유치에 뛰어들면서 이것을 면책 돌파구로 삼으려는 것 아닌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문 의원은 “한때 전북에 연고를 둔 쌍방울레이더스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폐단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북도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더욱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