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양계농가‘강소농 맞춤형 컨설팅’실시
양계분야별 기술․경영 1:1 컨설팅으로 농가경쟁력 10% 향상

김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 강소농 육성대상 경영체로 선정된 양계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국립축산과학원 강보석 연구관 등 전문가 7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강소농 선정 농가에 대한 공동컨설팅과 개별농가에 대한 표준경영진단표를 통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1:1 맞춤식 기술 컨설팅과 경영컨설팅을 병행 실시해 참석한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양계분야 컨설팅에 참가한 김제시 김영섭씨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사양관리로 병아리 폐사율을 줄이고 증체량을 늘릴 수 있어서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접근성을 고려해 ‘11년 축산분야 강소농 선정농가 2,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을 58개 권역으로 나누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경쟁력을 10%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농가에 대한 전문기술과 농장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강소농 육성사업은 축산물가격 급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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