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진병술)은 13일 장계초등학교 강당에서 전북 최초로 제1회 장수 스포츠스태킹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장수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250여명이 개인, 단체, 토너먼트 경기로 나뉘어 「3-3-3, 3-6-3, 사이클, 더블, 릴레이, 토너먼트」등 총 6개 종목에 걸쳐 박진감있게 진행됐다.
그동안 장수교육지원청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한 수업집중력 및 학업성취도 향상을 목적으로 모든 학교에서 수업 전, 후 휴식시간을 활용한 틈새신체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스태킹을 권장해 왔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이란 스피드 컵 쌓기로 컵을 3개씩 4그룹, 6개씩 2그룹 등으로 나누어 쌓은 뒤 하나로 포개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써 매년 열리는 챔피언십은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중계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열렸고, 지역교육청 주관으로는 전국 최초여서 앞으로 장수군이 우리나라 스포츠스태킹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진병술 장수교육장은 “스포츠 스태킹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경기이지만, 외국에서는 새롭게 활성화되고 있는 스포츠 활동으로 오늘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스태킹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더불어서 우리 장수군이 전라북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스태킹의 산실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