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야학교들이 학령기를 놓친 장애인들의 배움터로 각광 받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인 7개소 장애인 야간학교에 27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1%가 장애인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7년부터 올해까지 장애인 야학교실을 통해 99명이 중․고․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33명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올 상반기 중에도 검정고시 합격 20명, 대학진학 6명, 취업 20명, 자격취득 5명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장애인 야학교 대부분이 재정 여건 등이 열악한 상태에서 사회봉사에 뜻있는 자원봉사들로 운영 중”이라면서 “제도교육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배움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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