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라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춘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장세환 정책위원장, 김호서 도의회 의장, 유창희 도의회 부의장, 문면호 도의회 부의장, 김성주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장영수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배승철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 정진숙 도의원, 박종관 완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정책위원회에서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도당 정책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
민주당 정강 정책과 당론을 바탕으로 도당 기본정책의 실현에 필요한 사항의 조사연구 심의 및 입안, 조례안 등 도의회, 시군의회에 제출되는 주요 의안의 심의, 당과 전라북도의 정책에 대한 당정간 협의 및 전라북도 정책에 대한 대안제시를 목적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는 시군의회 의장단을 부위원장에 임명하고, 산하에 5개의 정책조정위원회를 두고 각 정책조정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도의회 상임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으며, 각 정조 위원으로는 민주당 소속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과 시군의회 의원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장세환 정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당에 정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이고 그 대안이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찾아내 전북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할 일을 찾아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위원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FTA 국회 비준과 관련한 민주당의 당론인 10+2 재재협상안을 재차 확인하고, 전북도 차원의 정확한 예상 피해규모 파악을 통한 대비책을 찾는데 주력하기로 하는 동시에 이번 한미FTA는 준비가 안 된 굴욕적 외교의 결과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이상덕기자·lees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