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한마당" 개최
-완주군 소양면, 전시·놀이·장터운영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소풍객 손짓-

“국화 꽃내음과 함께하는 놀이 체험”이라는 주제로 "가을 소풍 한마당"이 오는 29일 완주군 소양면 소양초등학교을 비롯한 황운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을소풍이라는 소재로 마련된 이번 한마당 행사는 이달 29일 ~ 30일까지 2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놀이, 알찬 장터운영으로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보여 질 전시에는 소양사랑나눔 국화전시회와 추억의 사진전시회, 삼베 생활용품 전시 및 체험, 한글 학당 어르신 솜씨 전시회, 역사속의 소양을 알아보는 한지탁본 전시, 꿈나무 그림 전시 등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8개의 전시회를 통해 소양면민의 솜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체험행사에는 한지로 가훈쓰기, 전통놀이와 70년대 추억놀이, 한지공예체험, 뻥튀기 체험, 소양 사랑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가족들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다.

장터운영에는 지난 9월에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 참가하여 높은 반응을 보였던 쑥인절미와 청포묵이 다시 선보이고 완주군 1호 두레농장인 인덕마을이 참여로 로컬푸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소양면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의 정취에 맞는 허수아비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한지로 만든 연날리기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민 주도로 치루기 위해 각 프로그램별 운영은 소양면 관내 단체와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관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이계임 소양면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가 인근 대규모 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오신 방문객에게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볍게 가족소풍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소양면 가을소풍 한마당을 꼭 찾아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