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을철 불법어업 단속 한 단계 강화<사진있음>
- 가을 갈수기 만경강, 주요 저수지 수산자원 보호에 나서

완주군은 가을철 갈수기를 맞아 만경강,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불법어업 단속과 환경 정화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군 특별단속요원과 완주자율관리공동체와 합동으로 만경강, 주요 저수지에서 불법어업행위 단속과 폐어망과 폐그물 등을 수거했다.

지난달 추진된 정화활동은 가을철 하천 수위가 낮은 시기를 이용해 완주 자율관리공동체와 합동으로 주 2회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 하천 내에 불법으로 설치된 폐어망, 폐그물, 쓰레기 등 3톤을 수거했다.

최근 낚시객들의 증가로 인한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행위와 투망, 배터리 등을 이용한 불법어업행위가 포착되는 만큼 적발시 ‘내수면 어업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생태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군은 관내 주요 저수지에서 불법어구를 이용한 민물새우 잡이가 성행하여 새우 이외의 어종까지 포획되고 있어 자체예산을 들여 구입한 단속용 보트를 이용한 단속을 실시 불법어구, 폐그물 등 5톤을 추가로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붕어, 동자개 등 50만마리를 방류했고 토산어종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 10톤을 포획 수매했다.”며 “불법어업으로 인한 자원감소를 막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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